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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주식,ETF,펀드,금) 투자

한국판 슈드 같은 고배당 ETF, 계속 보유해야 할까?

by 인포스나이퍼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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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연금저축에서 해외 배당 ETF 투자 시 세금 최적화 전략

1. 한국판 슈드란 무엇인가?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국판 슈드(SCHD)’**로 불리는 고배당 ETF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는 미국의 대표적인 고배당 ETF로, 안정적인 배당과 성장성을 갖춘 우량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모델을 참고한 다양한 고배당 ETF가 등장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대표적인 한국판 슈드 ETF

  •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ETF (배당 및 옵션 프리미엄 수익)
  • TIGER 미국배당성장 ETF (배당과 성장성을 고려한 ETF)
  • KBSTAR 미국고배당커버드콜 ETF (고배당+커버드콜 수익)
  • ARIRANG 미국배당성장 ETF (꾸준한 배당 증가 기업 중심)

이러한 ETF들은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면서도, 미국 시장의 우량 배당주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하지만 최근 절세계좌(ISA, 연금저축펀드 등)에서 해외 배당 ETF의 이중과세 문제가 불거지면서, 투자자들이 보유 전략을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2. 고배당 ETF, 계속 보유해야 할까?

고배당 ETF를 계속 보유할지 고민하는 투자자들은 아래 3가지 핵심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배당 메리트가 유지되는가?

고배당 ETF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배당 수익입니다. 하지만 배당금이 많다고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 배당 ETF 보유 시 고려할 요소:

  • 배당수익률(Yield)이 꾸준히 유지되는가? (현재 배당수익률 3~5%대)
  • ETF 내 편입된 종목들이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는가?
  • 배당성장 가능성이 있는가?

📌 예시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ETF는 배당수익률이 4~5% 수준으로 유지되며, TIGER 미국배당성장 ETF는 배당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포함하고 있어 장기 투자 시 유리할 수 있음.

 

🔥 결론: 배당 매력이 지속되는 한, 장기 보유가 가능하지만, 배당률이 하락하는 ETF는 재평가해야 함.


세금 부담이 커지는가? (이중과세 이슈)

최근 절세계좌(ISA, 연금저축펀드)에서 해외 배당 ETF의 이중과세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세금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이중과세 발생 구조:

  1. 해외에서 배당세 원천징수 (미국 15%) → 세금 자동 차감
  2. 한국에서 배당소득세 추가 부과 (15.4%) → 세금 추가 납부

   즉, 해외 배당 ETF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의 약 28%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예시 

  • ISA 계좌에서 보유한 경우: 배당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해외 원천징수세(미국 15%)는 돌려받을 수 없음.
  • 일반 계좌에서 보유한 경우: 배당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외국납부세액공제를 통해 일부 환급 가능.

📌  결론: 절세계좌에서 고배당 ETF를 보유하고 있다면 세금 부담을 고려하여 전략 수정이 필요


장기 투자 시 총 수익률은 어떠한가?

배당이 많아도, 총 수익률(배당 + 시세차익)이 낮다면 비효율적인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 비교해야 할 요소:

  • 배당률이 높아도 ETF 가격(주가)이 하락하면 손실 가능성 증가
  • 배당보다는 성장형 ETF(예: VOO, QQQ, VGT)가 더 높은 총 수익률을 기록할 수도 있음

📌 예시

  • SCHD vs. QQQ 비교: SCHD(고배당 ETF)의 연평균 수익률이 8~10%대인 반면, QQQ(나스닥 성장 ETF)의 연평균 수익률은 15% 이상 기록.

📌  결론: 배당 수익률이 아무리 좋아도, ETF 자체의 가격이 정체되거나 하락한다면 다른 성장형 ETF로 교체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음


3. 보유 전략: 어떻게 해야 할까?

 배당소득세 부담을 피하려면?

  • ISA, 연금저축펀드에서 배당 ETF 비중을 줄이고, 성장형 ETF로 이동
  • 일반 계좌에서 배당 ETF를 보유하고, 외국납부세액공제 활용

🔹대체할 만한 투자 전략은?

  • 배당 ETF 대신 배당+성장성을 함께 고려한 ETF 투자 (예: VOO, QQQ, SCHG)
  • 커버드콜 전략이 포함된 ETF 고려 (배당 + 프리미엄 수익)
  • 배당주 직접 투자 (ETF가 아닌 개별 배당주를 선택하여 투자)

4. 결론: 계속 보유할 것인가, 갈아탈 것인가?

📌 계속 보유해야 할 경우:

  • 배당소득이 핵심 투자 목표라면
  • 배당 성장성이 높고, 세금 부담이 크지 않다면
  • 국내 배당 ETF로 일부 조정 가능

📌 교체를 고려해야 할 경우:

  • 세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라면
  • ETF 주가가 장기적으로 정체되거나 하락한다면
  • 배당보다 성장성이 높은 투자 기회를 찾는다면

👉 결론: 해외 배당 ETF를 무조건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세금과 총 수익률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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