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시 유의사항 (기본수칙, 대비방법)

 

한파가 찾아오면 저체온증, 동상 등 건강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만성 질환을 가진 분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파 시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음 사항을 유의해야 합니다.

 

✅ 한파 대비 기본 수칙

1. 보온 유지: 외출 시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모자, 장갑, 목도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여러 겹의 옷을 입어 공기층을 만들어 보온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손, 발, 귀와 같은 말초 부위는 동상에 취약하므로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2. 실내 온도 조절: 실내 온도를 18~22도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방 기구를 사용할 경우 과열 및 화재 예방을 위해 충분한 환기를 해야 합니다.
3. 충분한 수분 섭취: 겨울철에는 땀 배출이 줄어들어 탈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해야 합니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외출 시 주의: 한파가 심할 때는 불필요한 외출을 피해야 합니다.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두꺼운 옷을 입고 보온이 되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신어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5. 실외 활동 시 주의사항: 장시간 야외에 머물 경우 30분마다 실내로 들어가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특히 강풍이 동반될 경우 체감 온도가 더욱 낮아질 수 있으므로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6. 운전 시 대비: 한파로 인해 도로가 얼어붙어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차량에는 스노우 체인과 비상용품(담요, 손난로, 물, 간식 등)을 구비해야 하며, 연료가 충분한지 확인하고 출발해야 합니다.

⚠️ 한파로 인한 건강 문제 예방

1. 저체온증 예방: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로, 떨림, 손발 저림, 혼란, 졸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여 체온을 회복해야 하며, 따뜻한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동상 예방: 추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가 창백해지고 감각이 둔해지는 동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동상 부위를 문지르지 말고 따뜻한 물에 담가 서서히 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조직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심혈관 질환 예방: 한파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심장병 환자는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충분히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정 내 한파 대비 방법

1. 수도 동파 방지: 한파가 지속될 경우 수도관이 얼어 터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밤사이 수도를 조금씩 틀어 놓거나, 노출된 수도관을 보온재로 감싸야 합니다. 특히 외부와 연결된 수도는 보온 조치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2. 난방 기구 사용 시 주의: 전기 히터, 온풍기, 전기장판 등을 사용할 때 과열을 방지하고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3. 응급 연락망 확인: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가까운 병원이나 구급차 연락처를 미리 확인하고, 독거 노인이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처 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4. 비상 식량 및 용품 준비: 폭설이나 강추위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하여 충분한 식량, 생수, 손난로, 비상 약품 등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파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위 사항을 숙지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